파리바게트 카스테라구마.
세운스퀘어 테크노관에 위치한 제일카메라.
정말 오랜만에 만난 맥가이버 아저씨.
대학교 2학년 즈음에, 제가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 필름카메라를
싹 수리해주신 분이에요. 한동안 별 고장 없이 잘 쓰다가,
셔터가 조금씩 말썽을 부려서 들렀어요.
얼마 전 출장에 가서 이 사진 저 사진 찍고, 사진관에 맡겨보았더니
필름 중간부터 사진이 하나도 안 찍혔더라구요. 정말 열심히 했는데.. 속상했던 경험.
작은 말썽이라면 참고 쓰려고 했지만, 열심히 찍은 사진들이 몽땅 날아가버려서..
몇 주 째 미루다가 드디어 고치러 다녀왔습니다.
앞으로 예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도록!
무튼, 사장님께서 카메라를 고쳐주시는 동안에.
이전에 좋다고 노래를~ 노래를 불렀던, 을지로 커피사에 가기로 했어요.
이렇게 짬나는 시간에 커피 마시러 가는 거 너무 좋아요.
신경쓰였다고는 하지만 그에 비에 너무 해맑은 지연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요😂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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